29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LG전자는 상하로 휜 G플렉스 스크린 덕분에 사용자가 통화할 때 얼굴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좌우로 휜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 이 스크린의 특성 덕분에 사용자가 손에 쥐기에 더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런 효과는 55인치나 60인치 곡면 TV 세트처럼 훨씬 더 큰 스크린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갤럭시 라운드의 가격을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LG전자는 G 플렉스의 가격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IHS iSuppli는 휘는 스크린의 수요가 올해 320만 장에서 2020년에는 7억 9200만장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의 매출 규모는 4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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