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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늦깎이 한의대생 최윤석씨, 허준 골든벨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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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경남 산청군이 개최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도전! 허준 골든벨’에서 동신대 한의학과에 재학 중인 늦깎이 대학생 최윤석씨(44, 한의학과 4)가 골든벨을 울려 화제다.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10명씩 총 10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씨는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골든벨까지 울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신영일 아나운서와 주영승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허준 골든벨은 본초학, 원전의사학, 병리학 등 한의학과 기초의학 전반에 걸쳐 문제가 출제됐으며 소쿠리에 담긴 약재 이름 맞히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씨는 고려대 행정학과와 미국 South Baylo University를 졸업하고 미국 한방병원에서 한의사로 일하다 귀국한 후 마흔이 넘어 동신대 한의과대학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의 임상 경험이 이번 허준 골든벨에서 약재 이름 맞힐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최 씨는 소개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최씨는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정도로 기뻤다”고 소개하고 “운이 좋았던 것 같고, 골든벨 덕분에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골든벨에서는 총 7명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골든벨을 울린 최씨와 함께 동신대 한의예과 2학년 윤영찬씨가 노력상을 받으면서 동신대 한의과대학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허준골든벨은 산청군이 한의학의 세계화를 지향하며 개최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03명과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과 응원 속에 진행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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