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직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그리고 철저히 수사해서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검찰총장 내정자에 김 전 대검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김 내정자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지난해 말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법연수원 14기로 진주고-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고, 2002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구속기소했다. 지난 2월에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 3명에 포함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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