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믿었던 윤성환이 많이 맞았고, 타선이 노경은을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준 류중일 삼성 감독이 선발 투수 싸움을 승패의 분수령으로 지적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4.1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타선마저 6.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류 감독은 경기 뒤 "1차전을 져서 아쉽다"면서 "믿었던 윤성환이 많이 맞았고, 타선이 노경은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오랜 휴식으로 인한 타격감 부재에 대한 우려에도 "노경은이 잘 던졌다고 봐야한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