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3 국감]코스콤 사장, 판공비 매달 1100만원 사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로 고급식당 이용, 상품판촉비도 매달 700만원 사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콤 임원진이 법인카드로 판공비를 방만하게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민주당)은 24일 코스콤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취임 이후 매달 400만원가량의 업무추진비를 썼고 이와 별도로 영업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700만원 정도를 사용해 총 1100만원 가량을 매달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 추진비 대부분은 고급 식당에서의 식사 비용으로 지출됐다. 식사 비용이 한 번에 50만원을 넘긴 경우도 3년간 62차례 있었다.

또한 비서실장, 전무 등 경영진이 우주하 사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함께 사용한 사실도 확인됐고 심지어 사장단과 독립적이어야할 김상욱 코스콤 감사도 업무추진비 카드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감사는 사장 다음으로 업무추진비 카드를 자주 썼고, 의료기기 업체에서 카드 결제를 하기도 했다.

우 사장은 업무추진비 외에도 '상품 판촉비' 명목으로 작년까지 매달 평균 7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부터 라오스, 일본, 미국 등지에 7차례 해외 출장을 가 모두 765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식 의원은 "우주하 사장을 포함한 코스콤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이 도를 넘어섰다"며 "사장에게 지급되는 '상품판촉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