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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꺼내야 하는데, 올해도 또 부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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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공간 찾기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차가운 공기가 출근길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다. 여름 옷은 접어두고 두툼한 옷을 꺼낼 때가 된 것이다. 여름 옷과 침구를 정리하고 가을 옷과 따뜻한 이불을 꺼내야 하는 이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항상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정리만으로도 새로 '생기는' 공간 = 정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질서있게 정리된 옷은 옷장이나 서랍에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한다.
창신리빙의 '셔츠폴더'는 상의를 깔끔하게 접어 수납함에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셔츠폴더를 상의 사이에 껴서 모양대로 접기만 하면 '5초'만에 동일한 크기로 접힌다. 아이 옷부터 어른 옷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옷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정리할 물품의 부피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최대 1/4까지 부피를 줄일수 있는 '압축팩'은 정리의 달인들에게 어느새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부피를 줄이고 싶은 물건을 넣은 압축팩 입구에 진공 청소기를 대고 공기를 빨아들이면 된다. 락앤락은 부피가 큰 옷이나 침구를 진공청소기로 압축해서 보관할 수 있는 밸브형과 양말이나 간단한 의류를 넣어 손으로 직접 말아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롤업타입으로 압축팩의 제품라인을 다양화했다. 또, 방습이나 방충에 강한 특수 필름 재질로 기능을 강화해 장기간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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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NEW스마트백'

◆옷장안의 공간도 남김없이 활용 = 옷장 안 서랍 속의 자투리 공간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서랍 속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물품들만 정리해도 쏠쏠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창신리빙의 '서랍폴더'는 각기 다른 서랍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정리할 수 있도록 '잘라'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랍 속에 바구니를 넣어 정리할 때는 바구니와 바구니의 틈을 낭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랍폴더는 서랍의 공간을 가르는 얇은 틀이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필요없다. 사이즈도 중, 대, 특대로 나눠 서랍 높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옷장 안에서 제법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가방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정리가 만만치 않다. 또, 적지 않은 가격을 치르고 '모셔 온' 가방이라 함부로 취급할 수도 없다. 가방처럼 정리하기 간단하지 않은 물품들을 정리하고 싶다면 '크로스스퀘어'를 활용해보자. 크로스스퀘어는 '무한한 확장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판과 간단한 나사로 구성돼 있어 레고를 쌓듯이 조립해서 올리면 간단한 수납장이 완성된다. 옷장안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의 개성에 맞게 더 넓거나 더 높게 얼마든지 조립이 가능하다. 반투명성 재질로 만들어져 안에 넣어둔 물품을 손 쉽게 찾을 수도 있다. 또, 1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웬만한 물품 수납에는 끄덕없다.

◆활용이 가능한 공간에는 한계가 없다 = 서랍장을 둔 위, 세탁기를 설치한 다용도실의 주변도 수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 한샘의 '애딧'은 벽면까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를 설치한 공간에 남는 벽에 '애딧'을 설치하면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드레스룸의 남는 공간에는 행거형으로 세탁기 위나 다용도실에는 오픈 선반형으로 아이방 책상 위에는 메모보드 형을 설치하면 된다.

아예 공간의 특성에 맞게 수납틀을 마음대로 조립할 수도 있다. 락앤락의 '스마트큐빅'은 정사각형의 큐브 모양을 기본으로 주어진 공간의 크기와 용도에 맞게 100여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다. 또 부직포 소재의 멀티 박스를 넣고 서랍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먼지에 자유롭지 못한 제품을 보관할 수도 있다. 직접 조립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낄 필요도 없다. 복잡한 조립식 가구와는 달리 도구 없이 블록처럼 손으로 끼우기만 하는 플러그인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폴리프로필렌로 만들어져 거실과 아이방은 물론 습한 주방과 욕실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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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스마트큐빅'

◆정리 전에 버리기부터 = 계절이 바뀌면서 대청소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청소 계획이 거창해질 수록 막상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과연 오늘안에 정리를 제대로 끝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진다. 전문가들은 정리의 첫번째 단계로 '버리기'를 꼽는다. 지금 쓸모가 없다면 앞으로도 쓸모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과감히 버려야 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불필요해 보이는 물건을 버리고 난 후라면 정리에 돌입하기 전 '수납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사용 빈도가 높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자신의 동선을 고려한 후 물건이 놓여지는 순서를 정하자. 정리 계획이 명확해야 그에 따른 수납용품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또 제대로 한 정리는 앞으로의 정리 빈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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