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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할리우드 첫 주연작 '상하이 콜링' 11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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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할리우드 첫 주연작 '상하이 콜링' 11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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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다니엘 헤니가 할리우드 첫 주연작 '상하이 콜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상하이 콜링'은 상하이로 발령난 뉴요커 변호사 샘과 4년 전 상하이로 건너온 아만다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다니엘 헤니의 할리우드 첫 로맨스 주연작이다.
활발히 모델로 활동하던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드라마에서 다니엘 헤니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역할을 맡아 여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영화 'Mr. 로빈 꼬시기'로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밀며 로맨틱한 무드를 이어갔다. 기존의 젠틀한 분위기에 카리스마까지 넘치는 CEO 로빈 역을 맡아 엄정화와 글로벌 로맨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마이 파더'에서는 한국인 입양아로 자신의 아버지를 찾는 가슴 아픈 캐릭터를 맡아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폭넓은 연기에 대한 호평과 함께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비롯, 영화제마다 상을 휩쓸어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스파이'에서 위험하게 잘생긴 스파이 라이언을 맡아 악역에 도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도전을 보여준 다니엘 헤니는 '상하이 콜링'을 통해 오랜만에 그의 대표 캐릭터인 로맨틱 가이로 귀환해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특히 로맨스 속 다정다감한 다니엘 헤니의 모습을 기다려온 팬들이라면 이 작품이 무척 반가울 것.

특히 그는 할리우드 첫 주연작임에도 '상하이 콜링'을 통해 뉴포트비치 영화제 등지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개봉은 오는 11월.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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