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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개봉 하루 전 박스오피스 10위 안착…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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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개봉 하루 전 박스오피스 10위 안착…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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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이 개봉 하루 전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현재 예매관객수 2만 3076명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3일 하루 전국 7개 스크린에서만 13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범'이 거둔 이러한 성적은 아직 개봉 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만큼 개봉 전부터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펴저 있어 흥행에도 적잖은 기대가 모아진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 그렇다면 '공범'이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결은 뭘까.

먼저 '공범'에는 이미 연기로는 더 이상의 언급이 필요 없는 배우 김갑수와 손예진이 출연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김갑수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활약 중이며, 손예진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공범'이 가진 독특한 소재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세상에 둘도 없는 아빠와 딸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으로 진실공방을 벌인다는 점에서 그동안 한국형 스릴러들이 보여준 일관성에서 한 발짝 물러나 또 하나의 감성 스릴러로 관객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을 공략한다.
또 모든 범죄자는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사실 명제를 토대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주인공 다은(손예진 분)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충격적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화두를 던져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다양한 흥행 요소를 고루 갖춘 '공범'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올 하반기 한국형 스릴러 영화의 대표주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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