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 제일종묘농산은 2011년 3월 자체 개발한 항암배추(품종등록명 암탁배추) 종자를 지난해 6월 미국으로 40만개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30만개를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종자를 수입한 미국 식품 유통업체 '씨앗 아메리카'가 미국서 항암배추가 인기를 끌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 업체는 배추 종자만 수입하고 현지에서 키워 항암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실제 제일종묘농산은 신라대에 의뢰해 실험을 진행했는데 일반배추와 비교해 암세포 성장저지 효과가 훨씬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라대가 2011년 5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는 순무와 교잡해 만든 항암배추와 일반배추를 비교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항암배추는 현재 미국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 볼티모어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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