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정 부회장은 지난 17일 대리인을 통해 출석 의사를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원들이 신세계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과정에서 허 대표가 "제가 답변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하면서 정 회장이 재차 증인석에 불려나가게 됐다.
정 부회장의 국회 출석이 확정되면서 신세계그룹은 답변 준비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출석 통보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답변 준비에 관한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