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에는 지난해 준공해 가동 중인 폐열회수 발전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폐열회수 발전시스템은 시멘트 제조공정 중 발생되는 고온의 스팀을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성신양회는 이를 통해 별도의 연료 투입 없이 연간 18만4500MWh의 전력을 만들어 8만6000tCO2e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매년 20령 급 잣나무 2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셈이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시멘트 제조공정은 환경 친화와 원가 절감이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므로 앞으로도 친환경적 공정 개선을 최우선 경영과제로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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