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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동양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 과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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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당시 동양파워 최대주주인 동양시멘트 부채비율 219.4%"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가 거론되는 시점에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에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민주당)은 "지난 2월 동양그룹의 계열사 동양파워가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동양파워의 최대주주인 동양시멘트의 부채비율은 219.4%로 부실위험성이 매우 큰 상황이었다"며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 과정에 권력층과의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동양파워의 대표이사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최연희 전 국회의원으로 동양시멘트 부회장을 겸직했으며, 동양시멘트의 송승호 고문과 홍두표 고문은 각각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에서 본부장과 단장을 맡았던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양파워의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이 동양증권 계열사 회사채 판매를 위한 홍보에 대대적으로 사용돼 결과적으로 투자자 피해를 확대시킨 측면이 있는 만큼 관련 의혹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양증권은 동양파워의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선정을 계열사 회사채 판매 홍보 팜플렛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투자자의 판단 착오를 유인했다"며 "삼척화력발전소도 선정 의혹과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새누리당 출신 인사들의 역할이 명백히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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