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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인니 대통령家, 한국과 40년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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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40년째 한국과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유도요노 대통령의 부인인 아니 밤방 유도요노 여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를 맺은 1974년 첫 주한대사를 맡은 에디 위보워(Edhie Wibowo) 장군의 딸이다. 이 때 아니 여사는 한국에서 2년간 학교를 다녔다.
당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 대통령은 대사 부인 즉, 현 유노요노 대통령의 장모(수나르티 여사)를 만나 환담을 나눈 적이 있고 이 사진이 국가기록원에 보존돼 있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후 있은 유도요노 대통령가(家)와의 친교모임에서 이런 인연을 언급하며 "모든 일에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한데, 양국이 수교 40주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데는 초창기 위보워 대사님과 여사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ㆍ인도네시아 관계 발전의 공을 유도요노 대통령 장인ㆍ장모에게 돌린 것이다.

박 대통령은 화기애애 한 분위기를 이어 '아니 여사를 만나기 위해 유도요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사실'도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로맨스가 행복했느냐"고 물었고, 아니 여사는 "한국 생활이 매우 좋았다"고 답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역동성과 자립의지에 감동을 받았었다"고 회고했다.
최근엔 유도요노 대통령의 장남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온 가족이 한국과 인연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40년에 걸친 가족 간 친분은 각별한 인연으로서, 앞으로 이런 친분을 기반으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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