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수는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아시아경제팍스TV·강은희 국회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조경제시대, 스마트러닝이 나아갈길'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 3회 아시아경제 스마트러닝포럼에 참석, '농촌교육의 발전 방향과 ICT 활용 시범운영학교의 중점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임 교수는 "따라서 ICT의 강점인 가상공간에서의 성공경험과 도전의식을 배양해 자신감 있는 인재 육성, 자기주도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단-처방 모형을 활용해 학력관리와 진로개발 등의 자기관리를 잘 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트워킹의 강점을 활용해 소통기회의 증대, 문화 및 예술활동에의 적극 참여를 통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 ICT 활용 시범운영학교에 대해 "가장 열악한 농촌학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을 1985년 도서벽지에서 시작해 읍면지역으로 확대하고 2002년에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 것과 같은 농촌 우대정책 추진의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이어 "스마트 교육은 농촌학교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 추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추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국가수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그대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다만 농촌학교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외에도 ▲농촌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농촌학교에서 헌신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학교장 및 교사 확충방안 수립·시행 ▲농촌 교육의 안정적,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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