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이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9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실질적 경영자 김원(최진혁 분)에게 쫓겨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을 만나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최진혁은 회사 내에서 실질적 경영자로 회의를 주도하는 모습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낮은 중저음의 보이스로 찔러도 피 한 방울은커녕, 찌를 수도 없는 차가운 금속 같은 김원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김원과 김탄의 갈등, 그 안에서 김탄과 그의 약혼녀 유라헬(김지원 분), 그 사이의 차은상의 갈등을 그리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 청춘들 간의 갈등과 그 안의 로맨스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첫 발을 내딛은 '상속자들'이 수목극의 1위를 고수했던 전작 '주군의 태양'의 인기를 이어 갈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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