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2013년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사) 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무길) 주관으로 지난 5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기관단체장 및 국악 명인명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열렸다.
국악대제 행사는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악선인들을 추모함은 물론 전통 문화예술의 창조적 전승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비나리’,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씻김굿’이 공연됐으며 제례악은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의 현장연주로 진행됐다.
대제에는 초헌관에 박형규 남원시부시장, 아헌관에 김성범 남원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조상연명창, 그 외 분헌관으로 단체장 및 많은 명인 명창들이 참석하고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어서 도지정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의 예능보유자인 박양덕명창의 판소리 한 대목과 전수생들의 판소리연창 및 남도민요등의 문화재 예능공개발표회가 이어졌다.
국악의 성지는 남원시 운봉읍에 2007년도 개관해 해마다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을 비롯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년중 국악공연 및 체험행사를 맞볼 수 있는 곳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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