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앞서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망 감시체계를 자체 개발해 구축했으며, 여기에 전국의 자사 백본망 및 가입자망 장비와 연동해 고객 장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더했다. 트래픽 손실·지연·과다 여부, 신호세기, 화질상태 등의 25가지 신호 레벨이 정상적 수준을 벗어날 경우 이를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조치함으로써 실제 장애가 발생하기 전 미리 막는다.
SK브로드밴드는 “장애를 예견하고 미리 조치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찾아가는 서비스(Before Service)’ 체계 구축이 완성됐다”면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사전조치 시스템 운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기가시티조성과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도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요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기술 노하우가 이뤄낸 또다른 큰 성과로, ADSL 및 IPTV 최초 상용화 등 그동안 서비스 경쟁력에 국한했던 당사의 기술 선도 이미지를 운용분야까지 전 방위적으로 확대한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