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초고성능 R-S라인업의 두번째 모델인 XFR-S를 이달 말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고성능 스포츠세단인 XFR-S는 5.0L 수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6500rpm), 최대 토크 69.4kg.m(@2500-5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시간은 4.6초다. 최고 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XFR-S는 재규어가 F타입을 위해 개발한 '퀵시프트(Quickshift)' 기술을 적용한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자동 모드에서는 변속기가 가속 및 제동, 코너링에서 원심력, 가속·제동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코너 진입시에는 코너인식센서를 통해 기어를 고정시키는 기능도 탑재됐다.
아울러 XFR-S는 앞뒤 서스펜션의 수평 방향 강성을 30%이상 높여 스티어링휠 조향 능력을 높였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두 가지 디자인의 리어 스포일러는 차체가 뜨는 현상을 68% 줄여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끔 돕는다. 카본 파이버 재질의 스포일러는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360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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