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어린이 세슘 검출 "원인은 방사능 오염 음식…암 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일본 어린이 세슘 검출(출처=YTN)

▲일본 어린이 세슘 검출(출처=YTN)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간토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일본 주간아사히 등 외신들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의 간토 지역 이바라키현 모리야시 생활농협이 실시한 소변검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지역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변검사 결과, 전체 85명중 58명에게서 '세슘 134'이나 '세슘 137'이 검출됐다.

이번에 발견된 세슘 134와 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방사능 물질로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변 검사는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됐으며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검사가 전부 끝나는 내년쯤이면 세슘이 검출되는 어린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도한 주간아사히 측은 전문가의 발언을 빌어 '세슘은 모든 인체 장기에 누적되며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암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몸속에서 세슘이 발견된 가장 큰 원인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리야시 생활농협이 지난해 식품 178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중 280개 품목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어린이 세슘 검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걱정이다", "방사능 정말 두렵다", "이런 상황인데 농산물 수입 금지 시킨다고 우리를 WTO에 제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