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간토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일본 주간아사히 등 외신들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의 간토 지역 이바라키현 모리야시 생활농협이 실시한 소변검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세슘 134와 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방사능 물질로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변 검사는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됐으며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검사가 전부 끝나는 내년쯤이면 세슘이 검출되는 어린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몸속에서 세슘이 발견된 가장 큰 원인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리야시 생활농협이 지난해 식품 178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중 280개 품목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어린이 세슘 검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걱정이다", "방사능 정말 두렵다", "이런 상황인데 농산물 수입 금지 시킨다고 우리를 WTO에 제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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