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마니 라트남 감독이 한국에서 인도어와 똑같은 발음으로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니 라트남 감독은 6일 오후 부산 중구 해운대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카달'(감독 마니 라트남) 기자회견에서 "내가 한국에 와서 어떤 아이가 호텔에서 전화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아빠'라는 말이 발음이 똑같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 영화는 선과 악, 그리고 구원을 다루고 있다"며 "이것이 기독교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매개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달'은 구원과 용서에 관한 대하 드라마로, 신앙심으로 인한 구원과 용서가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인물들간의 갈등과 해소'의 이야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마니 라트남이 연출을, 오랜 콤비인 A.R.라흐만이 음악을 각각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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