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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은 美 정치 불확실성이지만.." 이면은 결국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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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실적 전망 기초로 한 차별화 대응 필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증권은 6일 미국 정치권 이슈로 떠들썩한 와중에도 결국 증시에서는 실적 전망을 기초로 한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2014년 예산안 합의 실패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의 기술적 폐쇄(셧다운)직면과 10월 중반(17일 잠정)으로 기한이 정해진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 및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동요는 제한적"이라며 "과거 미국 연방정부 폐쇄 시기의 학습 효과, 2011년 8월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을 둘러싼 정치적 마찰이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던 경험이 반면교사로 작용할 것이라는 위안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류 팀장은 "10월 증시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시황관(1950~2100)을 제시한다"며 "시장 통제 밖의 변수인 미국 예산안 및 부채한도 이슈에 얽매이기 보다는 글로벌 및 국내 매크로 변화 및 증시 내부적인 변화 등에서 긍정적 요인들을 찾아가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코스피 2000선이 회복된 이후 위와 같은 대외변수 외에 이격조정, 펀드환매 및 매물소화 등 기술적 저항을 맞이하고 있다"면서도 "과거 2012년 중반 이후와 비교할 때 코스피 2000선 유지 기간이 길어져, 2000선 전후 움직임이 단명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일 발표된 미국 ISM제조업지수의 서프라이즈 결과(9월 56.2)에서 보듯, 경제지표 역시 긍정적 결과를 예상하게 하고 있다"며 "지난달 11일 코스피 2000선 회복이후 음식료, 제약, 백화점 등 내수업종 선전으로 업종간 수익률 균형 맞추기가 시도되고 있는 반면,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으로 동종 업종 내에서도 실적전망을 기초로 한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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