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음악으로 만든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풍월주>
(11월19일부터 2014년 2월16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정상윤 조풍래 신성민 배두훈 / 5만~6만원)
<스릴러 라이브>
(12월3일부터 5일까지 대전 CMB엑스포, 12월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카르멘>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카르멘'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탄생한다.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은 바다와 차지연이 맡게 됐다. 이번 뮤지컬 '카르멘'은 그동안 오페라, 음악극 등에서 소개된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카르멘'의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멘과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 등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들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또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도 상당하다. 마술사 이은결도 매직 디렉터로 참여하며, 마임,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의 전문 배우도 선발했다.
(12월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 LG아트센터 /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 6만~13만원)
<사운드 오브 뮤직>
배우 양희경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원장수녀 역에 캐스팅됐다. 앞서 뮤지컬 '피맛골 연가', '어디만큼 왔니', '넌센세이션' 등에도 출연했던 양희은은 "고전 뮤지컬 중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지니고 대중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넌센스', '넌센세이션'의 기존 원장수녀와는 다른 매력과 외유내강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역할은 논베르크 수녀원의 원장수녀로 주인공 마리아에게 새로운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다. 또 배우 우상민이 양희은과 더블 캐스팅됐으며, 마리아 역에는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맡게 됐다.
(12월6일부터 12월1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 2014년 1월4일부터 2월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 소향 최윤정 우상민 양희은 / 3만~10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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