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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캘린더]돌아온 '대학로' 공연의 신화...'풍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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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음악으로 만든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 내한공연

[뮤지컬 캘린더]돌아온 '대학로' 공연의 신화...'풍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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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풍월주>
지난해 프리뷰 및 연장 공연 전석 매진, 평균 객석점유율 90%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던 뮤지컬 '풍월주'가 한층 발전된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11월16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풍월주'는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다. 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로 매력적인 풍월인 '열'과 그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그리고 열의 마음까지 얻고 싶어했던 진성여왕, 이 세 주인공간의 서로 엉켜버린 관계와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아뮤즈뮤지컬씨어터에서 공연을 진행해 일본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지지를 받았다.

(11월19일부터 2014년 2월16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정상윤 조풍래 신성민 배두훈 / 5만~6만원)

<스릴러 라이브>
마이클 잭슨의 음악으로 만든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가 드디어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을 가진다. 2006년 초연돼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스릴러'는 전세계에서 1억500만장의 판매와 MTV가 뽑은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선정되는 등 마이클 잭슨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앨범이다. '스릴러 라이브'는 1막과 2막으로 구성 돼 'I'll be There', 'Ben', 'Beat it', 'Dangerous', 'Heal the World', 'Billie Jean', 'Thriller', 'Bad', 'Black or White' 등 32곡의 노래와 연주를 모두 라이브로 들려준다. '스릴러 라이브'는 2010년 '웨스트엔드에서 꼭 봐야 할 뮤지컬 2위'에 뽑혔다.

(12월3일부터 5일까지 대전 CMB엑스포, 12월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12월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카르멘>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카르멘'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탄생한다.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은 바다와 차지연이 맡게 됐다. 이번 뮤지컬 '카르멘'은 그동안 오페라, 음악극 등에서 소개된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카르멘'의 캐릭터 성격과 이미지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멘과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 등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들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또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도 상당하다. 마술사 이은결도 매직 디렉터로 참여하며, 마임,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의 전문 배우도 선발했다.

(12월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 LG아트센터 /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 6만~13만원)

<사운드 오브 뮤직>

배우 양희경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원장수녀 역에 캐스팅됐다. 앞서 뮤지컬 '피맛골 연가', '어디만큼 왔니', '넌센세이션' 등에도 출연했던 양희은은 "고전 뮤지컬 중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지니고 대중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넌센스', '넌센세이션'의 기존 원장수녀와는 다른 매력과 외유내강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역할은 논베르크 수녀원의 원장수녀로 주인공 마리아에게 새로운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다. 또 배우 우상민이 양희은과 더블 캐스팅됐으며, 마리아 역에는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맡게 됐다.

(12월6일부터 12월15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 2014년 1월4일부터 2월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 소향 최윤정 우상민 양희은 / 3만~10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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