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불광천 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올 3월 신흥상가교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설치·운영한데 이어 이번에 증산동 증산3교 부근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마치고 4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불광천은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력단련시설 휴식공간 야외공연장 등이 있어 일일 약 2만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불광천 인접동 주민과 노약자 등 천변 이용자로부터 공중화장실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설치한 증산3교 인근 증산공중화장실은 지난해 증산동 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돼 기존 불광천 공중화장실과 거리, 입지조건 등 수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장애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12.6㎡ 규모로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추어 쾌적하고 위생적인 친환경화장실로 조성됐다.
은평구는 불광천에 두 번째 공중화장실이 설치됨으로써 불광천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시설로 화장실에 대한 민원이 완전 해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깨끗한 사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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