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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 문화명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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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연세로에 ‘문학의 거리’ 조성...김남조 조정래 이어령 정호승 등 문인 15명 핸드프린팅 동판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대학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신촌에 문화 명소가 들어선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신촌 연세로에 국내 저명 작가들의 양손 핸드프린팅을 가로세로 50cm 동판으로 제작· 설치하고 ‘문학의 거리’로 가꾼다.
동판에는 작가들이 젊은 세대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우기 위해 직접 쓴 글귀도 함께 새겨져 의미를 더한다.

참여 문인은 김남조 시인, 조정래 작가, 박범신 작가, 이어령 교수, 유안진 시인, 정호승 시인, 이근배 시인 등 모두 15명이다.

구는 다음 달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명물거리로 이어지는 170m 구간에 동판을 설치한다.
12월에는 작가 사인회 및 독자와 대화 등이 어우러지는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2일 서대문구청에서 김남조 시인, 조정래 작가, 유안진 시인, 이근배 시인이 핸드프린팅을 했다.

2일 서대문구청에서 김남조 시인, 조정래 작가, 유안진 시인, 이근배 시인이 핸드프린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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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창천공원, 명물거리 공연장, 스타광장, 주민쉼터와 연계해 시 낭송회와 거리음악가 공연 등의 문화 행사를 상시 추진한다.

인근 홍익문고도 독서토론회와 추천도서 백일장을 개최해 ‘문학의 거리’ 조성에 힘을 보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존 먹거리 위주의 유흥가로 인식돼 왔던 연세로가 문학의 거리로 인해 문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오후 3시 ‘문학의 거리’ 참여 작가 가운데 김남조 시인, 조정래 작가, 유안진 시인, 이근배 시인이 서대문구청을 찾아 동판 제작을 위한 핸드프린팅과 젊은이들을 위한 경구를 직접 남겼다.

같은 날 박범신 작가, 이어령 교수, 정호승 시인도 개별적으로 핸드프린팅에 참여했다.

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7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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