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인도 배우 사하나 고스와미가 수도자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사하나 고스와미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바라:축복'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수도자이기 때문에 다른 감독님과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라:축복'을 연출한 키엔체 노르부 감독은 부탄의 고승이기도 하다.
사하나 고스와미는 인도 전통 댄서로 훈련을 받은 배우로, 몇 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대표작 뮤지컬 '락 온!'으로 2009년 '필름어워즈' 평론가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바라:축복'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극영화로, 인도 남부 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Bharatanatyam)'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 희생, 역경의 삶을 헤쳐나가는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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