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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산 오가는 남도해양관광열차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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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산 오가는 남도해양관광열차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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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운행 이후 하루 평균 182명 탑승"
"남도의 맛과 멋 담은 특색 있는 객차 운행 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남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추억의 열차여행을 접목한 남도해양관광열차가 낭만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여수와 부산을 오가는 첫 열차를 개통한 이후 하루 평균 182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은 85%로 집계됐다.

거북선의 형상을 딴 기관차를 비롯한 5개의 객차 총 218석으로 구성된 남도해양관광열차는 동백꽃, 거북선 등의 모티브를 적용,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레포츠실 등 남도의 맛과 멋을 품은 특색 있는 객실을 갖춰 탑승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S트레인이라고도 불리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S’는 남쪽(South)과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선 모양을 본 따 이름 지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구포, 진영, 창원중앙, 마산, 진주, 북천, 하동, 순천, 여천을 거쳐 종점인 여수엑스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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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여행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남도의 들녘과 낙동강과 섬진강의 구불구불한 물길, 갈대가 익어가는 순천만, 여수앞바다의 탁 트인 풍광 등 4시간의 운행시간 동안 남도 곳곳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철길 따라 이어지는 시골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운행 도중 간간이 쉬어가는 간이역 등은 열차여행이 주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남도해양관광열차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여수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중앙 언론사 30여명을 초청, 여수엑스포해양공원과 해양레일바이크, 오동도, 하화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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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6일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동남아 지역 주요 여행사 사장단, 언론인 등 15여명을 초청해 S트레인 시승 체험 및 환영행사를 갖고 여수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추진한다.

여수시관광과 강승원 과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상업운행을 시작으로 현재 남도해양관광열차가 순조롭게 운행되고 있다"며 "남도의 해양관광자원과 철도관광을 결합한 남도해양관광열차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해양관광열차 운임은 편도 성인기준 2만6900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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