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패드 미니2가 올해 안에는 양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제품에 탑재되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사들이 연내 애플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 협력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레티나 디스플레이 생산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이달에 제품을 출시하기에는 물량이 많이 모자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연내 생산을 하더라도 매우 적은 양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HS 아이서플라이의 예상대로 신제품 출하가 내년으로 미뤄지면 올 연말 성수기 판매 시즌에 삼성, 구글, 아마존 등과의 경쟁에 있어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해상도의 구글 넥서스7과 아마존의 7인치 킨들 파이어 HDX가 이달 판매에 돌입했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2는 지난달 사진이 유출되면서 샴페인 골드 색상과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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