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피토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6일 이후에는 중국 상하이 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7일께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은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부근 해상을, 6일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피토가 중국 쪽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 한반도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태풍을 서쪽으로 밀어냈기 때문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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