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인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을 옥죄는 경제민주화는 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물론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위축을 준다거나 지나친 위협 요인이 되는 건 모르겠지만 일감몰아주기만 해도 일감몰아주기를 엄격히 한다고 경제활동에 지장 주느냐,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송 의원은 기업인들의 도덕성과 관련해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탈루나 횡령, 배임 등과 관련해 재산을 축척하고, 축적한 재산으로 생활하면서 부도덕하게 활동했다"며 "거기에 따르는 국민적 갈등 요인이 대단히 크다. 경제가 어렵더라도 도덕적인 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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