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미래지휘구조 창설 방안 ▲맞춤형 억제전략 ▲사이버 및 우주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다.
미래지휘구조와 관련, 우리 군 대장이 지휘하는 '연합전구사령부' 창설 방안에 대해서는 양국이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전구사령부는 전작권이 우리 군으로 전환된 이후 전구(戰區) 작전을 지휘하는 새로운 연합방위체제를 말한다.
또 두 장관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미군 자산 등을 한반도로 전개해 억제하고 대응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에 서명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SCM 회의 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회의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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