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495곳 중 75.7%인 375곳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를 잘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무조정실과 강원랜드, 국립암센터, 주택관리공단 등 159개 공공기관은 기술개발제품을 아예 구매하지 않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0.2%), 법제처(2.1%), 경찰청(2.3%), 서울시(6.3%) 등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도 기술개발제품의 구매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공기업 경영평가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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