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50페이지에 가까운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 계획'에 의하면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급여 지급에 소요되는 재원은 전액 조세로 조달이라고 한 줄 나와 있다"며 부실한 재원조달 방안을 따져 물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법인세를 높이지 않는 것이 소신이라고 하시며 증세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과연 기초연금재정이 과세로 해결될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총리는 "현재 계획은 조세감면제도 정비, 지하경제 양성화, 세출 구조조정 등의 방법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채 발행은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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