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제1회 함평읍민의 날’ 행사가 1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읍민과 출향인,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함평읍번영회(회장 윤영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읍주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출향인사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을 제외한 8개 면에서는 매년 자체적으로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읍민의 날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함평읍번영회는 읍주민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공청회를 거쳐 10월1일을 읍민의 날로 정하고 이날 첫 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낙연 국회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군의회의장,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인 농악단과 난타 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 김상현(45)·백설(38) 씨가 효자상을, 김왜자(72)·이금숙(48) 씨가 효부상을, 한국스치로폴 김성모(60) 회장이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윤영수 번영회장은 기념사에서 “읍민 모두의 오랜 바람이었던 ‘읍민의 날’이 주민이 주인이 되어 성대하게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며 “읍민의 날 행사를 통해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오늘 첫 걸음이 함평읍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요, 함평읍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뜻 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읍민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주민들은 줄다리기, 노래자랑,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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