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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의 힘!' 중소형 완판…중대형도 완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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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곡 분양결과 중대형주택 1235가구도 청약률 85% 기록
마곡지구 15단지 공사현장 (사진 : SH공사)

마곡지구 15단지 공사현장 (사진 :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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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마곡지구 첫 분양에서 중소형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일반분양 물량 2097가구 중 절반이 넘는 중대형 1235가구의 청약률이 85%에 달하는 등 중대형 주택 수요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중대형보다 중소형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와 다른 결과다.

마곡지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1200여가구의 114㎡는 1ㆍ2순위에서 절반 가량 해소됐고 3순위에서는 청약률이 치솟았다. 일반분양분 2097가구는 ▲59㎡ 21가구 ▲84㎡ 841가구 ▲114㎡ 123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은 총 2097가구 모집에 6238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은 2.97대 1을 기록했다.
3순위 청약결과 84㎡는 전량 소진됐다. 3순위에서 ▲1단지 84㎡H형 1.53대 1 ▲2단지 84㎡H형 1.33대 1 ▲3단지 84㎡ H형 1.0대 1 ▲15단지 84㎡H형 6.63대 1을 기록했다. 청약결과 최고경쟁률은 7 단지 84㎡로 1가구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334:1을 기록했다.

3순위에서 마감된 민영주택의 청약경쟁률은 ▲5단지 114㎡ H형 5.88대 1 ▲6단지 114㎡H형 2.65대 1 ▲14단지 114㎡H형 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결과 미달된 곳은 2단지(48가구), 3단지(69가구), 4단지(47가구), 15단지(15가구)로 총 179가구다.

SH공사 관계자는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114㎡가 85%나 소진됐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라며 "시장조사를 해보니 3순위 대기자보다 선착순 분양을 받기 위해 대기중인 수요층도 상당해 중대형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호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마곡지구는 서부권에 조성된 마지막 대규모 택지이자 첨단산업단지의 자족기능까지 갖춰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함께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형이라도 입지나 향후 가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선착순 분양은 계약일(11월5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순위 권 내 예비당첨자들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고 그 다음 선착순 분양이 이뤄진다. 선착순 분양 때는 무주택자나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고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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