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은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 보유 비율대로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종근당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종근당홀딩스 주식 0.279주와 종근당 주식 0.721주를 배정받게 된다.
또 종근당홀딩스의 사내이사로 기존 김정우 종근당 대표이사 외에 김태영 CKD창업투자 대표이사, 하승호 종근당 전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 교수, 상근감사에는 김성남 전 벨컴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김정우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각 사업별 책임경영·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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