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필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건설 부문의 실적 정상화 이후 발전 프로젝트 중심의 건설 부문의 성장성을 다시 확보할 것"이라며 "지난 상반기까지 2건의 발전소 준공실적을 보유했고 시공과 시운전, 운영·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11월~12월께 2200억원 규모의 충남 석문 열병합 발전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바이오매스 발전 방식은 일반적으로 수행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석문 발전소 시공 경험은 향후 국내외 추가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건설 사업부문 사업 포트폴리오는 환경 시설, 발전 플랜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국내 건설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해외에서 환경 시설 및 발전
플랜트 수주기회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환경 및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이 다른 공종들(토목, 건축, 주택)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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