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시·도 대상…11월8일까지 신청서 접수, 단지별로 국비, 지방비 합쳐 15억원 지원
산림청은 사유림(私有林)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시, 군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일정은 시장, 군수가 경영단지와 경영주체를 정해 도지사를 거쳐 11월8일까지 신청서를 산림청에게 내고 산림청장이 심사위원회 심사를 열어 그달 말 뽑는다.
뽑는 단지 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들어있는 3곳이며 단지별로 국비(10억5000만원) 지방비(4억5000먼원)를 합쳐 15억원이 지원된다. 공모에 뽑히는 단지는 조림, 숲 가꾸기, 임도(숲길)시설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우리나라 산림구조가 30~40년생 나무가 주를 이뤄 10년 뒤부터는 목재생산이 본격화되는 산림경영시대를 맞게 돼 우리 실정에 맞는 산림경영기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 우리나라 산림의 68%인 사유림 소유구조가 10ha 미만 영세산주가 97%, 무산주가 54%로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해선 사유림주인들의 산림경영 참여를 이끌 성공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반영됐다.
김현식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선도 산림경영정책은 새 정부의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세부과제로 펼치는 만큼 성공적으로 될 수 있게 갖가지 정책지원을 할 것”이라며 “산림소유자, 산림경영전문가들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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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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