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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호수생태원에 황지해 작가 작품 재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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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호수생태원에 황지해 작가 작품 재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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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금지된 화원’과 ‘해우소’ 오는 12월까지 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금메달과 최고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의 작품 ‘고요한 시간-DMZ 금지된 화원’과 ‘해우소’를 호수생태원에 재현할 계획이다.
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는 2011년 영국 첼시플라워쇼 소형정원(Artisan Garden) 부문에서 금메달과 최고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대형정원(Show Garden)에서 최고상(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했다.

수상작인 해우소는 개인적인 공간이자, 자신과 독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곳이다. 티 타임과 같은 가장 고요한 시간으로, 화장실 가는 길을 통해 몸과 마음을 비워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고요한 시간-DMZ 금지된 화원’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아름다운 원시림으로 소생한 DMZ가 담고 있는 자연의 재생력과 치유, 회복이라는 정원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표현한 작품으로 60년 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는 DMZ만의 원시적 감성을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주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첼시플라워쇼 수상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광주역사 공원, 상무시민공원, 호수생태원 등을 설치 대상지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호수생태원이 기존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자연환경과 경관이 작품 배경과 잘 어울리는데다 황지해 작가도 적절한 것으로 의견을 제시해 대상지로 결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작품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2012년 광주비엔날레 초청 작가이기도 한 가든 디자이너 황지해씨의 작품을 자연환경과 작품의 배경이 어울리는 호수생태원에 재현해 광주시민과 외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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