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5일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 관련 GS홈쇼핑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내고,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단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해주신 118여명의 고객에게 치료비를 지급하는 등 피해가 확인된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했다"며 "판매 제품 내 성분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싱과 구매과정에서 품질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성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또 "저희의 기준을 넘어서는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 치료비,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일부 고객과는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S홈쇼핑이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판매한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은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크림에 피부를 파괴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판매 중지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이후 GS홈쇼핑은 식약처의 지침에 따라 해당상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고객에 대한 환불 및 치료비 지급을 진행했으나 22일 국내 한 방송사가 이 크림의 부작용과 피해 사례를 보도하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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