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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일모직, 패션사업 정리 호재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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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제일모직 이 패션사업 정리 호재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0.84%)하락한 9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들어 지속적으로 순매수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이 '패션사업 양도' 계획이 발표됨과 동시에 팔자 우위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압력을 높였다. 실제로 외국인은 전일 3만3050주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 시간 현재에도 3766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23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패션사업 부문을 1조500억원에 삼성에버랜드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1일자로 패션사업의 자산과 인력을 모두 에버랜드로 이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적자 사업부문을 정리하면서 전자부품, 화학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만큼 이번 조치가 기업가치 상승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패션부문 양도로 에버랜드는 기존 레저 사업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고 제일모직은 전자재료ㆍ화학 부문에 집중해 소재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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