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상반기 현대상선의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에도 블로벌 경기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계열사들의 수출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멘 LNG 사업에서 배당금 수입이 예정돼 있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러시아 전동차 사업의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달 부가가치세 등 추징세액 환급소송을 통해 환급이 확정된 환급금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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