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프로농구 선수 출신 양모(41)씨가 찜질방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구속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경기도 일대 찜질방을 돌며 고객의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양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씨는 15일 오후 9시께 여주의 한 찜질방에서 수사 중인 경찰에 검거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돈이 떨어져 먹고 살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씨가 2008년 10월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몇년 전 이혼하고 나서 찜질방을 전전하다가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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