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의 '다빈치 프로젝트 21'은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인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 , 철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재다능한 재능과 정신을 대학생들도 본받자는 취지로 "세계를 이끌고 갈 창조적인 인재의 요람이 되자" 라는 전북대의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의 미션과 연계한 종합적인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토론팀의 경우 읽기(reading), 쓰기(writing), 말하기(speaking) 의 종합적ㆍ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고취시키는 것이다.저술팀은 다산 정약용의 창의적인 저술 활동을 롤 모델로 해 학생들 자신의 연구 결과물에 대한 출판 기회를 준다. 서적 출판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스터디활동이 목적 지향적으로 운영돼 기획력,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등 핵심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보면 각 팀별로 독서ㆍ토론 후 서평쓰기활동을 진행(2주에 1권씩 총 8주 활동)하고 활동보고서 4편과 함께 중간ㆍ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디지털 마인드맵, 토론 특강 및 워크숍에 참여하고 독서토론대회도 연다.
전북대는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기 위해그룹별 독서ㆍ토론 활동뿐 아니라, 그룹간의 토론활동 교류의 장을 상시적으로 열어 접근성 있는 교육활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어 토론팀의 토론방법은 자율화해 경직되지 않은 토론문화도 만들기로 했다.
또한 독서ㆍ토론대회의 정착과 성장을 통해 지역 내 기업체와의 연계 등 전국규모의 토론대회 개최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일회적인 저술에 그치지 않고 저술 선후배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저술 서적의 홍보를 통해 학내 저술 문화 및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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