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잘가르친大]전북대, 다빈치같은 다재다능인재 키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의 대학재정지원방식은 그동안 BK21,NURI,각종 특성화사업 등 특정분야에 치중돼 사업성과가 대학 전체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08년 시작된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은 대학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현재 5년차를 맞고 있다. 교육부가 발간한 2011·2012년 우수사례집을 통해 이 사업의 성공노하우를 들여다본다.<편집자주>

전북대학교의 '다빈치 프로젝트 21'은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인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 , 철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재다능한 재능과 정신을 대학생들도 본받자는 취지로 "세계를 이끌고 갈 창조적인 인재의 요람이 되자" 라는 전북대의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의 미션과 연계한 종합적인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IF-RDP(Improving program for Reading, Debate, Publishing)은 학생들에게 읽기, 쓰기, 말하기 등 종합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팀별로 오랜 기간의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토론팀의 경우 읽기(reading), 쓰기(writing), 말하기(speaking) 의 종합적ㆍ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고취시키는 것이다.저술팀은 다산 정약용의 창의적인 저술 활동을 롤 모델로 해 학생들 자신의 연구 결과물에 대한 출판 기회를 준다. 서적 출판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스터디활동이 목적 지향적으로 운영돼 기획력,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등 핵심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보면 각 팀별로 독서ㆍ토론 후 서평쓰기활동을 진행(2주에 1권씩 총 8주 활동)하고 활동보고서 4편과 함께 중간ㆍ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디지털 마인드맵, 토론 특강 및 워크숍에 참여하고 독서토론대회도 연다.
저술분야는 10개팀을 선정해 결과발표회 후 e-북 출판 8팀, 서적 출판 2팀을 지원한다. 팀 구성원 전원이 공동저자로서 참여하며 저작권은 공동저자가 소유한다.

전북대는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기 위해그룹별 독서ㆍ토론 활동뿐 아니라, 그룹간의 토론활동 교류의 장을 상시적으로 열어 접근성 있는 교육활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어 토론팀의 토론방법은 자율화해 경직되지 않은 토론문화도 만들기로 했다.

또한 독서ㆍ토론대회의 정착과 성장을 통해 지역 내 기업체와의 연계 등 전국규모의 토론대회 개최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일회적인 저술에 그치지 않고 저술 선후배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저술 서적의 홍보를 통해 학내 저술 문화 및 연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