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한식 매니아 위한 가정용 전통메뉴 출시 봇물
문성준 대상FNF 마케팅 팀장은 "한식은 조리법이 복잡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반찬부터 탕이나 보양식까지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프리미엄 한식 포장 제품들의 출시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치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제품도 내놓았다. 종가집의 묵은지 김치찌개는 찜 요리 전용 묵은지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묵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1년 이상 제대로 숙성한 묵은지와 저온 살균법으로 감칠맛을 돋궈 주는 양념장, 진하게 우려낸 정통 고기 육수가 개별 포장 되어 있어 재료 각각의 맛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반찬에서 탕까지=명절 등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특별한 날이나 아이들 반찬으로도 몸에 좋은 한식 메뉴가 인기다. 좋은 재료와 조리법으로 나온 제품들은 가정에서도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어 주부들이 선호한다.
청정원의 냉동 한식 반찬 3종은 저며낸통살산적, 저며낸통살완자, 통살동그랑땡 등으로 간편하게 프라이팬에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특히 저며낸통살산적, 저며낸통살완자 등은 고기를 갈아 만드는 기존 방식이 아닌 손수 포를 뜨듯이 얇게 절단하는 청정원의 저밈 방식 기술을 사용해 고유의 맛을 살렸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에드워드 권의 홈쉐프 시리즈 5종은 우럭매운탕, 꽃게탕, 주꾸미볶음, 낙지볶음, 오삼불고기로 구성됐다. 에드워드 권의 ‘홈쉐프’ 시리즈는 엄선된 재료로 구성된 메뉴들이 소포장 형식으로 출시돼 손이 많이 가는 한식 탕 요리도 별다른 손질 없이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보양식도 집에서 간편하게=몸을 보양하는 한국 전통의 보양식은 주로 외식 메뉴로 선호되지만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고유의 맛을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서 판매하는 본 맛있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푹 고아 진하게 끓인 제품으로 담백하고 부드럽고 구수한 제품이다. 본죽은 추어탕 이외에도, 장어탕, 복국 등 웰빙영양식도 판매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음식점 못지않은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아워홈의 갈비보감탕은 큼직한 갈비와 양지살을 넉넉하게 넣고 인삼, 황기, 대추 등 재료와 함께 고아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 팩에 포장되어 있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