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이 12일 발표된 2013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DJSI World 지수 건설부문 세계 1위인 섹터 리더(Sector Leader) 기업에 선정됐다.
DJSI World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사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사가 전 세계 2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지수다.
해외매출을 기준으로 건설사를 평가하는 ENR 순위에서 올해 1·2위를 기록한 스페인 그루포(Grupo ACS), 독일 호흐티에프(Hochtief)사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의 미래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놀라운 쾌거다.
현대건설은 수익성 개선 및 해외수주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투명한 기업경영과 친환경적 사업 운영, 협력사 상생 및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해 기업의 미래 발전가능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2013년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건설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기하는 한편, 친환경경영 및 상생협력 등을 지속 추진해 건설 리더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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