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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매거진] 백두선생의 풍수기행 ① 서울시내 감추어진 힐링 명당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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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가정에 얽매인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무엇보다 갈급한 건 바로 휴식이다. 지치고 고단한 삶에 편안한 안식을 찾아줄 힐링 명당 6곳을 둘러보자.
글·사진 백두선생


주변을 둘러보면 과욕, 과소비, 과식, 모든 것이 과포화 상태다. 기술의 발전만큼 너무나 많은 생각과 걱정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도시를 떠나 힐링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교통체증, 여행비용 때문에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돈이 많으면 숲 속 별장이나 해외로 마음껏 떠날 수 있지만, 서민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수의 기득권층을 위한 풍수가 아닌 대중을 위한 장소로 사람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힐링 명당 여섯 곳을 서울에서 찾아봤다. 서울만 해도 공공 건물, 공공 장소, 대학, 교회, 사찰, 주요 인물의 자택 등 명당이 상당히 많다. 명당은 살아 있는 자의 영역인 양택과 죽은 자의 영역인 음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우선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생기가 가득한 양택 포인트를 알아보자. 머리가 복잡할 때, 가까운 힐링 명당을 찾아 그 자리에서 30분 만 쉬어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1.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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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정궁으로 봉황의 기운이 서려있다. 생기 중 권력, 부, 명예의 기운이 골고루 갖춰진 명당이다. 서울 시내 명당 중 기운이 가장 세며, 점이 아닌 면으로 넓게 나타난다. 광화문으로 들어가 흥례문을 지나 근정전까지 산책해보자. 그 탁 트인 광장은 천기가 내려오고 지기가 모아지는 곳으로 심신이 지친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
과거 일제는 민족의 기운을 가로막을 목적으로 한일병합 후 광화문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날 일(日)자 형태의 조선총독부 건물을 세워 식민통치의 중심지로 삼았다. 해방 후에도 총독부 건물은 경복궁을 가로막은 채 중앙청으로 존속되다 2006년 광화문 복원공사가 시작되며 비로소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음을 상기하자. 경복궁은 국운을 좌우할 만큼 대한민국 백성들에게 중요한 자리다.

2. 남산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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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국립극장 앞 계단과 광장, 그 일대에 생기가 있다. 특히 부와 명예의 기운이 많다. 국립극장과 연결되는 남산 숲 속 산책 코스도 상한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다. 해오름극장은 주차도 쉽고, 주변에 여기 저기 앉아서 쉴 만한 곳이 많다. 나무 그늘에 앉아 눈을 감아보자.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올림픽 공원 내 평화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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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 가면 중앙에 우뚝 선
평화의 문을 볼 수 있다. 평화의 문 앞 너른 광장은 여러 기운 중 명예를 포함한 부의 기운이 가장 강하다. 평화의 문부터 몽촌 토성 역까지 그 기운이 뻗쳐있다. 광장 중앙에서 평화의 문을 바라보며 잠시 시름을 잊자.
4. 정독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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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은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세워졌다. 1900년에 개교한 경기고등학교는 나라의 일꾼을 많이 키워낸 명문이다. 경기고가 있던 종로구 화동의 터는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김옥균 선생이 살았었고, 총포를 만들던 화기도감이 있었으며, 사육신 성삼문 선생이 살았던 만큼 유서가 깊다.
정독도서관은 서울 시내 도서관 중 가장 편안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도서관 본관 앞 정원 일대가 마음을 편안히 하기에 가장 좋다. 공부를 하다 심신이 지치면 본관 앞으로 나가보자. 분수대 주변에서 틈틈이 쉬며 기운을 얻어내는 것도 고단한 인생을 사는 지혜다.

5.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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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는 생기 중 부의 기운이 특히 강하다. 일주문 앞 아미 모양의 인공구조물은 천혜의 풍수적 요건을 갖춘 금고 모양을 이뤄 이곳에 부를 모은다. 부자 사모님이 많이 찾아오는 터다. 봉은사 일대는 대체로 기운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대웅전과 미륵불 앞이 힐링 하기에 좋다.

6. 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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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은 여러 기운 중 특히 명예의 기운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 성당과 그 주변의 좋은 기운은 상심한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명동성당은 힘들고 지칠 때 기도해도 좋고, 성당 주변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
성당 앞에 들어선 건물들은 자체적으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런저런 멋있는 산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셈이다. 은행, 증권사 건물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돈 많은 손님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보다 뒤에 있는 큰 건물 두 개는 명동성당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 인도자 역할을 하게 됨을 암시한다. 그 만큼 명동성당과 일대의 기운은 좋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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