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이달말부터 신내3-1, 마곡4~7·15, 세곡2-3·4, 내곡1·3·5, 양재2단지 등에서 장기전세주택 3595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신내3-1단지는 인근에 구릉산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서울의료원이 인접해 의료 기관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북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마곡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해 주변녹지공간과 어우러진 생태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의 철도망이 관통하고 김포공항과 인접해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세곡2-3·4단지는 탄천변과 가까워 생태환경이 우수하다. 문정지구, 가든파이브가 도보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이밖에 양재2단지는 장기전세주택 전용단지로 강남도심에서 가까우며 시민의 숲 인근에 위치해 환경이 우수하다. 지하철 신분당선과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장기전세주택의 공급가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수준이다.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주택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50~60% 수준으로 정해진다. 특히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되고 있어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2순위자는 4일, 3순위자는 7일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분양전환 되지 않는 임대주택으로 전매, 전대, 알선 등 일체의 행위는 위법한 사항”이라며 “이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약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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