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4개 공구(좌천~덕하) 26.6km 공사비 4497억원…최저가낙찰제 심사기준 등에 따라 오는 11월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구간(72.1km) 중 울산구간 4개 공구 노반공사(공사비 4497억원) 계약자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입찰에서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정책에 따라 전문공사업자가 공동계약자로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 않는 1사1공구 낙찰제를 적용한다.
불공정입찰을 막기 위해 지난달 고친 최저가낙찰제 심사기준(공종기준금액을 예측하기 어렵토록 설계금액에서 예정가격으로 산정기준 변경, 공종평균입찰금액 산정 때 제외범위 확대 등)도 적용, 입찰금액 및 물량산출 적정성심사를 거쳐 11월 낙찰자를 정한다.
공사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및 중앙선(청량리~영천)과도 이어져 철도교통을 이용한 전국 주요 도시 끼리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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