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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상설 직거래장터 ‘소통마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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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척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동 주민센터 2층에 89㎡ 규모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역특산물 상설직거래장터가 문을 열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설직거래장터 ‘소통마루카페’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소통마루는 고척1동 주민센터 건물 2층에 위치한 89㎡(27평) 규모의 주민자치 복합문화공간이다.

고척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완동)가 제안해 주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청이 기존 회의실을 리모델링했다.

공간 운영도 주민자치위원회가 맡았다. 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이 공간을 상설직거래장터와 주민소통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이름도 소통을 강조한 ‘소통마루’로 지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통마루 카페

소통마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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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직거래장터는 ‘주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구입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장터운영을 결정했다.
운영과 판매 모두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하며, 장터 운영을 위한 공급처 확보에도 직접 나선다.

주민자치 관계자는 “예천의 한우·참깨·고구마 김제의 쌀·보리쌀·검정쌀, 문경의 사과·오미자, 공주의 밤·밤막걸리 등을 판매하려고 협의 중에 있다”며 “보다 많은 지역의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공급처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11일 열렸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경북 예천 소재 예천축산업 협동조합(조합장 김장식)과 도농간 자매결연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고척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 지역특산물 확보를 위한 지자체 업무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통마루에서는 커피 등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카페 옆의 마을문고와 연계해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입구에는 ‘사랑의 쌀독’도 마련됐다. 도움을 주려는 주민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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