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됐다. 그 동안 7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업무를 전담해 추진하게 되며 차관급인 청장 등 117명으로 구성돼 세종시에서 근무한다.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함에 따라 여의도 면적의 140배(401㎢) 규모인 새만금지역이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청은 입주기업 인센티브 제공, 수요자중심의 개발계획 마련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개발청 개청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메카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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